가을 충북 부여 부소산성 여행

2022. 10. 30. 15:144050세대 가족여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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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부여 부소산성을 다녀왔습니다. 가을은 어딜 가나 정말 좋은 거 같아요. 진짜 하늘은 높고 날씨는 청명한 이 가을에 회사 단체 야유회를 핑계 삼아 다녀왔습니다. 

 

여러 코스가 있는데, 제1코스로 갔다 왔어요. 트레킹 코스로 2시간으로 적혀있었지만, 걷다 보니 짧았습니다. ㅎ 천천히 걸으며 산책이나 어디 앉아서 명상 코스로 진짜 좋을 것 같아요.

 

부소산문(매표소) -> 삼충사  -> 궁녀사 -> 사자루 -> 낙화암(백화정) -> 유람선 타기 -> 구드래공원 

 

10월 29일 가을의 끝자락인데, 단풍이 시들지 않고 살아있었습니다. ㅎㅎ 아니나 다를까 연일 셔터를 눌렀네요. ㅋ

 

부소산성입구
매표소 입구 부여 부소산성 제1코스길
부소산성단풍
바로 입구 돌길

흙길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반반한 돌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에 좋은 길이었습니다.

 

부소산성전경
영일루가는 길에 단풍나무

이 날 해가 쨍쨍하여 눈이 부셨는데, 나무들이 다 크고 우람해서 걷는 내내 시원한 그늘과 강바람이 있어 딱 좋았습니다. 

좀 더 숲길 감상해 보시죠.

 

부소산성가을전경
부소산성 중턱 숲길
부소산성가을전경
햇살이 좋아 찍은 사진

사진보다 역시 실제 눈으로 봤을 때가 더 이뻤네요. ㅎ

 

부소산성궁녀사
궁녀사 앞
부소산성백마강전경
위에서 살짝 내려다보이는 백마강

약간의 간식타임으로 초콜릿과 음료수를 마시고 눈 힐링 잠깐 하고, 사자루로 이동했습니다.

 

부소산성사자루
사자루

그러고 보니, 부소산성은 그리 크지는 않은데 중간중간에 양말 벗고 루에 올라 한눈에 경관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. 저는 이 날 조금 뿌해서 사진이 먼 배경까지 예쁘게 나오지 않기도 해서 패스했습니다.

 

여기가 백화정(낙화암)입니다. 사진상으로 보면 바위가 커 보이지 않은데, 엄청 커서 놀랍니다. ㅎㅎ

부소산성낙화암
낙화암(백화정)
부소산성백화정
백화정에 관한 역사도 읽어보고...

고란사에서 약수 한 모금 마시고(마시면 3년 젊어진다 하여 ㅎㅎ) 마음속으로 소원 빌고 종 한번 울리고 왔네요.

 

부소산성고란사
고란사
부소산성백마강유람선
유람선 승선

드디어 백마강 한 바퀴 구경하러 유람선에 몸을 실었습니다. 아주 짧아요. 10분 이내입니다. 그래서 요금도 저렴하네요. 어른 인당 기준 2천 원이에요. 값은 저렴해도 뷰는 정말 끝내줬습니다. 사진보다 눈으로 보는 게 훨씬 깨끗하고 좋았어요.

부소산성백마강전경
유람선에서 본 풍경
부소산성유람선에서본백마강전경
유람선에서 본 풍경

한쪽은 나무 숲이 보이고, 다른 한편에서는 만발하게 꽃이 피어 있었어요. 그리고 마침 국화꽃 축제도 하고 있었고요.

잠시나마 한적하니 시원한 바람을 맞아서 좋았어요. 햇볕이 강하여 모자나 선글라스 이제는 필수인 거 같아요. 

 

부소산성연잎쌈밥정식향우정음식점
연잎쌈밥정식(향우정)

이제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점심시간 사람이 장난 아니네요. 단체로 예약이 되어 있어서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었어요. 불고기 정식인데 반찬이 제 입에는 조금 짜도 연잎밥 정말 맛있었습니다. 쫀득하니 나물과 먹으니 좋았습니다.

 

배 두드리며 소화도 시킬 겸 구드래 공원 한 바퀴 돌고 해산했네요.

 

부소산성구드래조각공원
구드래조각공원

 

부소산성구드래조각공원전경
구드래조각공원

음식점에서 나오면 바로 구드래조각공원 있어요. 꽤 넓더라고요. 이 조각공원 건너편에는 꽃 축제가 한창이었어요. 저녁에 공연한다는 현수막도 보이고요. 

 

다음에는 친구나 가족들과 같이 아이들과 나들이로 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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